2021.08.23
어쩌다 보니 12시가 지났네
BABYMETAL의
No rain, No rainbow라는 곡이 있다
개인적인 문제로 듣기도 부르기도 힘들어했던 곡인데 소녀메탈에서 한 번 피로하고 나니 이 곡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게 뭔지 알 것 같은 그런 것 같은 느낌이 있었던 기억, 그리고 물론 그날 공연은 처참했음 (나만)
있잖아, 저번 달에 본 무지개가 정말 예뻤는데
오늘
아니지 이제 어제
숨이 차고 어지러워 무너질 것 같아도 즐거워서 어쩔 수 없었다 내리는 비에 흠뻑 젖어가는 느낌이었는데
고개를 들면
너무나도 반짝이는
많이 들떠서 혼자 아무 말이나 막 한 것 같은데
기억은 안 나지만 미안합니다.

응
역시 행복하네
아주 오래된 소중한 목걸이를 잃어버렸다
과거를 그만 놓아주라는 뜻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