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TUR4

아주객다
죽갯다
오 처음보는기능

아죽갯다.

일케말하니까진짜주글것가틈ㅋㅋ굿 주것슴다

나랑같이히마리생일축하할래(yes)
못본사이에네쨩이룁퍼가되어있었음

나는일기에적지않았어도전부기억해왜냐면전부진심이거든요그때도지금도
같이기억해줘서고마워
그거말해주려고사람들다퇴장한후이짱추워보이는헐벗은드레스차림으로쫑쫑달려온것도좋고껴안고부둥부둥할수있는게 그옛날의우리는상상도못했을거라는게
내안에는이제히마땅이라는이름이 더 커
앞으로도히마리해주세요
네잉

조졸려내일씀

안녕 반갑습니다 모네고요

데뷔 정말 축하드립니다. 오래 준비해오신 걸 알기에 제가 다 떨려서
무대를 보는데 저는 한 게 없는데도 자꾸 제가 뿌듯한 미소를 짓고 있지 뭡니까

스티커 진짜 귀여움 감사합니다 상냥한 분들 앞으로를 응원합니다




오늘의 바보모네
1. 반갑습니다클릿츠입니다못함
2. 치마흘러내릴뻔함;;;;;;;;;;;;;;;;;

아 정말 오랜만의 공연입니다. 제가 쫄았다는 말을 했지요 어제까지도 짐 다 챙겼나? 아니 다시 확인 좀 다챙긴듯ㅇㅇ 아 진짜다챙겼나?? 확인좀 아 맞네맞네 이걸 몇 번을 반복하고 네일 바르는 것도 깜빡해서 새벽 네신가...다섯시에부랴부랴슥삭슥삭바르고 아침에도 옷 찾느라 허둥대고 하하 진짜 바보같네요

저는 무대에서 말을 잘 못하는 사람입니다. MC 때 말 한마디도 안 하는 걸 보면 아마 아시겠지만
UNVEiL 끄트머리에 반갑습니다, 클릿츠입니다. 하는 것도 사실 수많은 뇌내 시뮬레이션과 몇 번의 시행착오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오늘 실수한 이유는, 반갑습니다가 아니라 오랜만입니다 클릿츠입니다 라고 말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거 몇 글자 바뀐다고 저 엄청 긴장했거든요 마이크 뮤트도 확인 못할 만큼
그래도 카냐옹이대신해줬습니다 아리가또 ㅜ_ㅜ

그리고... 공연이 없는 동안 잘 먹고 잘 자기를 계속 반복했더니 스스로 체감이 될 정도로 몸이 무거워졌습니다 헤헤
의상 치마가 사이즈 미스로 허리가 너무 크게 나온 바람에 항상 허리에 맞게 땡겨서 옷핀으로 고정하고 있는데, 오늘 공연 중에 꽂아 둔 옷핀 두 개가 전부 뚜샤 하고 열려 버린 겁니다. 핀에 찔릴 것 같아 무섭기도 하고, 혹시나 치마가 흘러내릴까 걱정되기도 하고
해서 무대 중간에 잠깐 엄청 당황했습니다. 근데 벗겨지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곡 끝나갈 즘엔 포기하고 그냥 헐렁한 대로 무대 계속함 헤헤헤헤헤헤


근데 이런 사고들도 즐거울 정도로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느끼셨나요?
공연장, 그리고 무대 위의 공기에는 저를 죽을 때까지 움직이게 만드는 뭔가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긴장도 한 곡 만에 사라져 버리고

특히 새로운 시작에는 새로운 만남이 따라오는 법이죠
눈을 똑바로 마주치며 큰 목소리로 응원을 전해주시는 분들, 냅다 객석에 뛰어들어 어깨동무했는데 이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같이 발을 굴러 주신 분들, 그리고 저 멀리 보라색 불빛이 보이길래 냅다 주먹질 했는데 반응해 주신 분 (ㅈㅅ합니다 너무 멀어서 누군지안보였음) 객석에서도 뜨거워질 수 있도록 열심히 판을 깔아 주신 분들 님들이 누구신지 정말 아무것도 모르지만 덕분에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감사합니다.

한 달 정도 공연이 없는 시간 동안, 처음에는 그냥 쉬니까 좋다~ 생각했었는데 가면 갈수록 이 열기가 너무 그리워져서
항상 말하지만 항상 진심으로 저는 이곳을, 님들을 너무 좋아합니다.
와 주신 분들께도, 멀리서라도 잊지 않고 봐 주시는 분들께도 이 감사함을 제대로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으앙 졸려
건강합시다, 저는 건강합니다
오래 봅시다
감사 수구
냥녕히주무새요.

12월에 감기를 심하게 앓았고 저도 제 목 상태가 누가 봐도 별로일 걸 알고 있었습니다.
만은! 자주 없는 소녀메탈 공연이기에 어떻게든 잘 하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지금껏 열심히 배우며 갈고닦은 발성 다 무시하고 그냥 목을 마구마구 갈았어요 보러 오신 분들이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정말로, 정말로 죄송합니다 가장 앞에 서는 보컬이 이런 꼴을 보여드리게 되다니...



그래도 이건 칭찬해 주세요 저 그런 목소리를 관객들에게 들려주고 있는 걸 알면서도 노래도 춤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건 제 오래된 문제입니다.
클릿츠 활동 때도 자주 보여드린 모습이지만,
숨이 차고 몸이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아도 어차피 음원 그대로 깔고 공연하니 괜찮겠지~ 하고 도망치는 일이 많았습니다
노래를 가르쳐 주는 선생님께서도 아마 그걸 제 큰 단점으로 꼽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적어도, 이번 소녀메탈 공연에서는
저의 한심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드릴지라도 포기하지는 않았어요

소녀메탈은 성장통이 심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에 나서는 소녀들 뿐만 아니라 밴드도.
멤버들 중 누가 아이돌이고 어쩌고를 떠나 돈도 명예도 바라지 않고 그냥 베비메탈이 좋아서 모인 이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소녀메탈은 춤추고 노래하는 세 명으로 이루어진 팀이 아니라 뒤에서 눈에 띄지 않더라도 묵묵히 소녀들이 나아갈 길을 만드는 밴드가 항상 함께하는 팀입니다.


머암튼그렇다고요
냥녕히주무새요.

아죽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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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ㅈㅔ발감기님자ㅣ비좀요